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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

10.[단디_송파나루역]양대창덮밥

지킬앤 하이드 관람차 서울을 갔다

지방러의 생각엔 서울에서만 먹을수 있는걸 먹고싶단 생각뿐이였는데 어리석은 생각이었다

서울=대한민국

결국 서울도 대한민국이고 내가 먹는 음식과 차별화된 음식이 없단 것이다

심지어 서울맛집이라고 뜨는 몇몇은 대구에서 시작해 서울에 간 것이라 특별한 것이 없었다

그러던 중 찾은 양대창덮밥집 "단디"

부산청년들이 차린 가게란다

서울서도 결국 경상도 사람이 만든 요리를 먹었다 ㅋㅋㅋㅋ

송파나루역에서 1번 출구로 나와 파리바게트를 끼고 들어간 골목에 바로 보인다

12시30분쯤 도착했는데 평일 낮임에도 웨이팅이 길었다

30분쯤 기다려서 들어갔다

주변사람들이 먹는 그릇만봐도 양이 적은 기운이 느껴져 호르몬동 2개 단디 다마고 1개 이렇게 주문했다

기본 상차림이다

조개국인데 칼칼하고 시원했다

"단디 다마고"

결국은 스카치에그다

겉에 붙은 가스오부시가 일식이구나~하게 해준다.


 
"호르몬동"

노른자는 간장에 절여진 다마고다!

사실 기본으로 다마고가 주어진다 했을때 난 라멘에 올라가는 그런 반숙 다마고를 생각했는데 조금은 달랐다

음식은 딱 받고 든 생각은 너무 양이 적다

5숟갈이면 다 먹겠다!

얼추 양대창도 5개가 조금 넘는 갯수인듯~

지금부턴 냉정한 후기다



🤗칭찬쟁이

1. 단디 다마고를 찍어먹으라고 제공된 계란소스가 맛있었다 소스만 엄청 퍼먹음 ㅋㅋ

2. 느끼할꺼라 예상했던 양대창은 매콤함때문에 다 먹을때까지 느끼함이 1도 없없다

3. 곁들여 먹으라고 제공된 꽈리고추 구이도 맛있고, 조화롭다

🤔비판쟁이
1. 양이 너무 작다. 단디 다마고도 결국 계란 1개릉 4등분해준것이고, 호르몬동도 진심 5숟갈에 다 먹었다

2. 대구물가에 비해 비싼 느낌이 많으나, 서울이란 점을 감안한다면 이해한다. 하지만 대구에서 저 양에 저 가격이라면 가지 않을듯 하다. 즉, 가성비가 떨어진단 이야기다

3.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해 보였다

4.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길었다


🐄소감

늘 푸짐하게 나오는 음식만 먹닥가 이렇게 박하게 나오는 음식을 먹으니 서울사람들의 배는 작은가보다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다들 말랐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 특별히 살집이 있는사람을 보지 못한 날이다. 내가 젤 덩치가 좋은듯 하다

그래도 맛은 좋았다🐽🐽